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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름밤의 낭만 ‘철길숲야행’ 4만여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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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름밤의 낭만 ‘철길숲야행’ 4만여명 찾아

포항 철길숲 기찻길·상생의 의미 담은 ‘힐릴필링 포항철길숲야행’ 성료

경북 포항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2023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철길숲 일원에서 ‘꿈같은 밤, 행복 드림’을 주제로 효자교회(효곡동)에서 두럭마당(양학동)까지 야간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플로킹 과자 상점, 재연 배우 공연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축제의 전 구간에 걸쳐 기차역 컨셉의 4가지 테마존에 23개의 다채로운 전시·체험·공연 등의 콘텐츠가 펼쳐져 산책로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생태 녹색공간인 철길숲을 있는 그대로 활용한 자연스러운 공간 속에 ‘기찻길’이라는 정체성을 살린 레트로트레인(역무원 의상 체험), 불의 정원 인생네컷, 사랑의 포불계란과 더불어 포항의 지역성이 담긴 지역 캐릭터 퍼포먼스(인기투표) 등의 축제콘텐츠가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각 테마역 사이 3곳의 간이역에서 실시한 스탬프 랠리, 달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무료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포항시동물보호센터와 선린대학교 등이 참여한 ‘펫라운드’와 포항문화관광협회,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 등이 함께한 공공부스에도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포항음악협회의 사전공연과 크리아트 퍼포먼스 ‘포항의 불빛’ 주제공연, 가수 스텔라장과 스탠딩에그의 ‘그린웨이 달빛콘서트’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밤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철길숲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평소 출·퇴근길로 걷던 길이 야간조명과 다양한 체험들로 가득 채워지면서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철길숲야행이 포항시의 특색을 살린 특화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도시 포항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포항 철길숲 대잠고가교 밑 한터마당에서 개최된 그린웨이 달빛콘서트를 즐기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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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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