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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리듬을 피부로 느끼는 '햅틱 밴드' 개발…수어 공연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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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리듬을 피부로 느끼는 '햅틱 밴드' 개발…수어 공연에 '첫 선'

청각이 아닌 감각으로 음악 경험…장애·비장애인 함께 즐길 수 있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GIST 연구팀이 음악의 리듬을 피부로 느낌을 전달, 수어공연 감상을 지원하는 '햅틱 밴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햅틱 밴드는 외부 공연 사운드를 감지해 최저음을 분석(엔벨롭 팔로어,velope follower)하고, 리드시작 부문(트랜션트, Transient), 음악 빠르기(BPM)을 분석해 햅틱의 강도와 진동수로 변환해주는 장치로, 수어 공연의 감상을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GIST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햅틱 밴드'를 26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어디 What 수어? 공연 What 수어!'공연에 첫 선을 보인다.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 '팀 지스트'가 수행한 연구과제의 성과물인 '햅틱 밴드' 착용 예시ⓒ광주과기원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소속 '팀 지스트(연구책임자 홍진혁 교수)'가 개발한 햅틱밴드는 '청각장애인의 음악 향유를 위한 음악·댄스 실감가시화 기술 개발'(주관기관: GIST, 공동연구기관: ㈜씨케이머티리얼즈랩,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종대학교, ㈜핸드스피크) 과제의 하나로 지난 2021년 연구를 시작해 올해 말 완료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 사용성에 대한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검증하기 위해 신청자 8명이 햅틱 밴드를 착용하고 공연을 관람한다.

팀 지스트를 이끌고 있는 홍진혁 교수는 "이번 공연은 청각이 아닌 감각으로 음악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는 점 뿐만 아니라 수어를 통해 음악의 분위기, 가사, 리듬감을 표현하는 '농문화'의 음악 장르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햅틱 밴드를 통해 청각장애가 없는 '청인'과 청각장애가 있는 '농인'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농인 청중에게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디 What 수어? 공연 What 수어!'공연은 '핸드스피크'와 '몽돌', '원태림' 가수가 함께 최초 기획 단계부터 곡 선정, 수어 번역·감수, 연습 등의 과정을 거쳐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홀에서 8월 26일 오후 4시와 저녁 6시 30분 2회에 걸쳐 개최된다.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사전예약 링크를 통해 누구나 예약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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