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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부영아파트 입주율→기대반 우려반

인구감소·경기침체 30% vs 브랜드 이미지·후분양 60%

부영주택의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아파트 샘플하우스가 오픈하면서 입주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태백시 황지동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아파트(이하 애시앙)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샘플하우스 개관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입주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샘플하우스 개방을 시작했다.

▲24일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아파트 샘플하우스 개관기념 축하테이프 커팅식이 열리고 있다. ⓒ프레시안

태백지역 최초의 고층아파트인 애시앙 아파트는 샘풀하우스를 보기 위해 찾은 입주예정자와 호기심으로 찾은 주민들이 한꺼번에 수십명 이상 몰리면서 이날 샘플하우스 입구가 한동안 혼잡하기도 했다.

후분양 방식의 애시앙아파트는 총 1226세대로 전세가격은 24평형(910세대) 1억 3500만 원, 33평형(316세대)은 1억 9000만 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전세입주 때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는 애시앙 아파트 입주율이 침체된 지역경제와 인구감소 등으로 입주율이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입주율이 50% 이상은 될 것으로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가구점을 운영하는 A씨는 “3만 9000에도 미달하는 인구에 고령자가 많은데다 경기가 바닥이어서 입주율이 30%에도 미달할 것”이라며 “장성광업소 폐광이 임박한 마당에 전세가격도 부담되고 이사와 추가 비용 등 서민들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의 B씨는 “강원랜드 직원들과 외지인들의 입주가 많아야 입주율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벌써 태백지역의 아파트 매물이 쏟아지면서 기존 아파트 가격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부영아파트의 입주율이 높아도 그렇고 낮아도 지역부동산 업계에 큰 영향을 이칠 것으로 보인다”며 “상당수 상인들은 입주율이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부영측은 태백지역 공공기관들의 관사 사용을 비롯해 신축아파트에도 불구하고 후분양 방식의 전세입주, 주변 학군, 조망권, 시청 등 관공서 및 의료기관과 인접한 점 등을 들어 60% 이상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애시앙 아파트는 오는 28일 청약, 29일 추첨, 30일 계약 및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부영주택측은 오는 27일까지 샘플하우스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얼마나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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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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