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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교면 일원 RE100 시범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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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교면 일원 RE100 시범 마을 조성

에너지그린도시 보령, 농촌 마을 재생에너지 보급으로 탄소중립에 앞장

▲보령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교면 일원을 알이백(RE100) 시범 마을로 조성한다. 보령시 청사 전경 ⓒ프레시안(DB)

충남 보령시가 주교면 일원을 'RE100시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이다.

시는 이번 사업계획에 따라 주교면 관창리, 은포리, 주교리 등 농촌 마을을 2년간 사업비 17억 8600만 원(국비 9억 1800만 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마을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마을발전소 설치, 주택·농업 가공·유통 시설에 자가 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경로당 등 공동이용시설 에너지효율 리모델링, 마을 에너지 사용량 진단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 마을에서 에너지 사용으로 발생시키는 탄소배출을 감축시켜 지역의 청정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을주민들은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열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돼 전기료, 난방료 등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농촌 알이백(RE100) 실증 지원사업은 농촌 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태양광 발전 같은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고,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 농촌 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동일 시장은 “발전소 주변 지역인 주교면 농촌 마을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점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가 에너지그린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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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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