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제1회 강진 하맥축제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빈틈없는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강진군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열고 강진경찰서와 소방서, 강진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0개 유관기관이 함께 축제 관련 안전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축제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축제장 안전시설 설치, 대응인력 배치, 직원 교육, 유관기관 대체 방안 협의를 통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첫 맥주축제인 만큼 강진원 군수 주재로 관계 부서장과 음주사고 예방을 중점으로 심의를 진행했다.
안전요원을 기존 축제보다 2~3배이상 증원키로 했다. 음주 후 귀가를 고려해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 미성년자 음주 여부 확인, 주취자 발생 때 전문 경호요원이 제압 후 경찰 인계, 비상사태 발생 때 전남경찰청 기동대 20명 투입 등 음주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축제기간 동안 각종 사건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 소방, 의료, 행정 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한다.
또 주요 행사장에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위험지역 접근 차단과 안전 사고에 신속 대응한다. 공무원 및 경비용역을 교통통제, 주차장, 무대 안전 근무 등 행사 전 분야에 배치해 안전한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야외공연장과 홍보체험관, 향토음식관 등 축제장 전 구역에 소화기를 집중 배치해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주·야간에는 경비업체가 상주하면서 예방 활동을 펼친다.
개최 전날인 오는 30일부터는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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