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지난 22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을지연습 실제훈련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대테러 합동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엔 경북 경찰특공대를 비롯해 제50사단 화생방지원대, 5837부대 2대대, 칠곡경찰서, 칠곡소방서, 한국전력 칠곡지사, 혜원성모병원, 칠곡의용소방대 등 8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중앙통제 훈련으로써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재욱 칠곡군수,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고, 주민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칠곡의용소방대원과 석적중학교 학생들도 함께 훈련 현장을 참관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테러범이 침입해 주민을 인질로 삼고 드론 폭탄 테러를 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이 협력을 통해 테러범 소탕,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물 복구 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훈련 강평을 통해 “엄중한 우리의 안보현실을 생각할 때 비상대비태세를 철저히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의 협력체계가 공고하게 구축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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