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인천시, 청년 창업가의 해외 진출 돕는 ‘청진기’ 사업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인천시, 청년 창업가의 해외 진출 돕는 ‘청진기’ 사업 추진

‘멘토링·사업화 지원·해외진출’ 등 맞춤 지원

인천광역시가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청진기(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사업을 펼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진기’ 사업은 해외 창업의 꿈을 가진 지역 청년들 가운데 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등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지원 사업이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이는 청년 창업 지원에 대한 발굴 및 확대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실제 최근 3년간 인천지역 청년 창업자 수는 2019년 2만7038명에서 2021년 3만5264명으로 30.4% 증가하며 전국 청년 창업자 수 증가율(16.2%·2019년 44만 명→ 2021년 51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국내의 치열한 일자리 경쟁으로 인해 청년 창업들의 성공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통계청의 ‘기업 생멸 행정통계(2020년 기준)’에 따르면, 청년 창업 5년 생존율은 전 연령 평균(33.8%) 대비 6.2%p가 낮은 27.6%를 기록했다.

즉, 10명의 청년 창업가 중 7명은 5년을 버텨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10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 기업 및 진출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총 100명의 청년(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시는 먼저 해외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풍부한 해외진출지원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창업기획가)’를 활용, 지속적인 멘토링과 컨설팅 및 투자유치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제공한다.

또 시제품 제작과 홍보·마케팅 및 컨퍼런스 참가 등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를 활용한 해외 홍보 진행 및 창업기업·투자자·바이어 등이 참석하는 국제 전시회 참여를 지원해 기업의 인지도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신뢰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최종 3단계에서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 △글로벌 파트너 발굴·매칭 △현지 법인 설립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유능한 청년 창업가들이 해외 진출에 도전하고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 글로벌 청년 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전초기지 역할로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