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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지명자, 과거 "尹대통령은 제 친한 친구의 친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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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지명자, 과거 "尹대통령은 제 친한 친구의 친한 친구"

윤석열 대통령이 대법원장에 지명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대전 고등법원장 시절인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과 친하다고 언급했던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명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1년 후배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문강배 법무법인 한일 변호사를 매개로 윤 대통령과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강배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40년지기 친구이고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법무법인 태평양에 잠시 몸담았을 때 이를 권유했던 인사이기도 하다. 문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 특검 수사팀장을 지낼 때 수사를 받던 삼성그룹을 변호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균용 지명자는 문 변호사와 사법연수원 동기다.

지난해 10월 이 지명자는 대전고등법원장 시절 국정감사장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 잘 아시느냐"는 질문에 "제 친한 친구의 친한 친구다. 단둘이 만난 적은 없다"며 "친하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지명자는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가장 비판적인 인물 중 하나였다. 이 지명자는 대전고등법원장 취임사에서 "법원이 조롱거리로 전락한 작금의 현실을 돌아보며 재판 권위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당시 김명수 대법원장을 직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또 대전지방변호사회지 기고글을 통해 "정의의 여신이 안대를 벗고 양손에 든 칼과 저울을 내팽개치는 참으로 희한한 행태가 적지 않게 벌어졌고 이를 부채질하거나 방관하는 행위도 있었다"고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를 비판했었다.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대전고등법원장 시절인 2021년 10월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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