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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을 드론이 폭파한다면'…임실군 을지연습 연계 비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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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을 드론이 폭파한다면'…임실군 을지연습 연계 비상 훈련

전북 임실군이 을지연습으로 국가적 대응 역량 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무인항공기를 통한 섬진강댐 공격에 대비한 비상 대응훈련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임실군은 22일 섬진강댐에서 적의 드론 등 무인항공기와 미사일 공격 등에 의한 국가중요시설 테러대응 훈련을 갖고 피해발생시 긴급 복구와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이민숙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드론테러에 의한 섬진강댐 보조여수로가 폭파되고 여수로 시설과 도로 일부 파괴 및 부상자 발생 등의 상황을 설정해 대응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22일 오후 전북 임실군 섬진댐 보조여수로가 적의 드론에 의해 폭파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임실군과 임실경찰서, 제7733부대2대대, 한국수자원공사섬진강지사, 임실소방서, 한국전력공사임실지사, 임실의용소방연합회 등 7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실군
▲22일 오후 전북 임실군 섬진댐 보조여수로가 적의 드론에 의해 폭파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임실군
▲22일 오후 전북 임실군 섬진댐 보조여수로가 적의 드론에 의해 폭파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임실군

이어 23일에는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국가 비상시 공습 상황에 대비한 민방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군민은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하여야 하며, 차량은 2시부터 15분간 전국적으로 이동이 통제된다.

차량 운전자는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라디오(FM96.9MHz) 등으로 훈련 상황을 들으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된다.

이날 시범 대피 훈련장에서는 민방위대장․대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생활안전교육, 화생방 방호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하여 실제로 주민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전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현수막과 리플릿, 포스터 등을 배부하고 민방위기 게양,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대형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특히 이날 훈련과 관련해 스마트폰 앱‘안전디딤돌’을 활용하면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를 찾는 방법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훈련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안보 위기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에 국민 스스로 안전의식으로 무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실제상황처럼 각별한 경각심으로 훈련에 임해야겠고, 무엇보다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할 경우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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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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