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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 주민 껴안는 익산시, 공공서비스 부담 경감 방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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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 주민 껴안는 익산시, 공공서비스 부담 경감 방안 나서

올 7월 폭우 이후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익산시가 유관기관과 손잡고 공공서비스 부담 경감 방안까지 선제적으로 나섰다.

익산시는 21일 오전 본청 2층 상황실에서 각급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 보험료 ‧연체금 납부예외, 의료급여 지원, 산재보험료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감면 및 연장, 기타 복구지원 등 피해주민들의 공공서비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범위와 방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정상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장, 김은순 근로복지공단 익산지사장, 윤성현 전북에너지서비스본부장, 신현달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장, 최위경 한국전력 익산지사 요금관리부장, 송경용 KT 익산법인지사 부장, 김충좌 익산대대 대대장까지 총 8개의 기관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피해주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 지원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

익산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기존의 지방세 경감 지원 외에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다양한 추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구체적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익산시는 주민들의 일상으로 조기 복귀를 위해 지방세 면제·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시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차적인 수해복구는 마무리되었지만, 정말 중요한 건 호우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기관과 협력해 나가면서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달 19일 호우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후 복구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의 복구 손길이 이어지며 조기에 복구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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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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