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폐철부지 등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도시숲을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숲 사업은 도심 곳곳 유휴부지에 다양한 형태의 생활숲을 조성해 국민의 건강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임실군이 도시숲으로 조성한 공간은 군민회관 주변과 폐철도부지인 옛 오수역 주변 등이다.
기존에 눈향나무와 철쭉 등으로만 가득했던 군민회관 주변에는 소나무, 은목서와 홍가시나무, 서부해당화, 영산홍, 맥문동 등 교목 및 관목류, 초본류를 고루 식재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색깔의 군민회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계단 곳곳에 수선화, 비비추, 휴케라, 매발톱 등 지면을 가득 덮고 있는 초화류를 식재하여 공간 가까이에서 작은 정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군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 오수역에도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숲을 이색적으로 조성하는 등 곳곳에 포토존, 그네 벤치 휴게시설을 설치하여 지역주민의 쉼터 및 힐링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임실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학교숲, 쌈지화단을 조성하고, 계절꽃을 식재하여 주민과 내방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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