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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서 흉기 들고 활보한 50대 남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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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서 흉기 들고 활보한 50대 남성 긴급체포

코드제로 발령해 1시간여 만에 검거,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

울산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활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쯤 울산 중구 한 거리에서 상의를 벗은 채 흉기로 행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떤 남자가 칼을 들고 다닌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출동 대응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했다.

이후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도주 경로를 파악해 1시간 여만인 오후 4시 30분쯤 A 씨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며 "추가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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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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