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지난 6~7월 집중호우로 피해사 컸던 전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행안부는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토대로 논콩 주산지인 김제시 죽산면을 우선 선포한 바 있으며 추가 피해 조사 결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을 초과한 김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포함한 것이다.
특히 정성주 김제시장은 언론매체, SNS 등을 통해 김제시의 피해 상황을 알리고 중앙부처와 여야 정치권에 정부차원의 지원을 간곡히 요청하는 한편 중앙피해 합동조사에서는 단 한건의 피해 대상도 누락되지 않도록 공공․사유시설 피해조사를 철저히 지휘하는 등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로 재정지원뿐만 아니라 간접 지원까지 확실해진 만큼 공공시설의 신속한 복구는 물론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김제시는 복구비 중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으며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과 일반 재난지역에서 실시되는 국세납무 예외 지방세 감면 등 18가지 혜택 외에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지방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로 지원돼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라북도 내에서는 익산시 완주군 김제시 전 지역을 비롯 군산시 서수면 고창군 공음면․대산면 부안군 보안면․진서면․백산면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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