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심장질환으로 숨졌다.
16일 전남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1분께 영광군 염산면에서 'A씨(67·여)가 밭일을 하다 쓰러졌다'는 신고가 남편에 의해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전날 영광 낮 최고기온은 31.8도로 지난 13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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