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14일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에 참여한 도내 기관·기업·대학·공문원 등에 감사의 서한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내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스웨덴, 세네갈, 카메룬 등 25개국 4000여 명의 대원들이 7개 시군 17개 시설에 분산 배치돼 머물렀으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지원단은 대원들이 안전하게 머물다 귀국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펼쳤다.
도내에서는 도·시군 공무원 800여 명을 투입했고 40여 개 기관·기업·대학이 잼버리 지원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숙소(기숙사·연수원) 지원, 의료(의사·간호사 파견) 지원, 생필품·식료품 후원, 체험 프로그램 자원봉사 등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애써주신 각 기관·기업·대학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잼버리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4000여 명의 세계 청소년들은 충남에서의 3박 4일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추억할 것”이라며 “그 경험과 기억이 충남을 다시 찾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어려움에 처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처럼 우리 기관·기업이 가는 길에 도가 동행하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도·시군 공무원에게도 문자(SMS)를 통해 “도와 7개 시군 공무원의 땀과 노력으로 잼버리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당혹스러운 지원 근무에도 숙박, 급식, 인솔, 안내 등에 최선을 다해 대처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우리 공무원 가족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6일 폭염 등으로 정부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확대 운영을 결정함에 따라 대원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하고 보령머드축제, 공주·부여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도내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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