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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김근식 교수 "조국, 입다물고 조용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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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김근식 교수 "조국, 입다물고 조용했어야"

"가보지도 않은 남영동 남산 운운하며 '차라리 고문해달라' 가증스러운 궤변 놀랄 뿐이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를 겨냥해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님, 남영동이나 남산에 다녀오지도 않은 분이 그리 쉽게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이같이 강도 높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재시절 민주화운동으로 진짜 남산과 남영동 다녀온 사람들은 당신처럼 말따로 행동따로, 입따로 몸따로 살지 않는다. 당신처럼 입만 살아 조잘대지 않는다. 당신 부녀처럼 지지자들 모아 셀럽생활 즐기지도 않는다. 목숨걸고 민주화에 투신했던 그분들은 당신처럼 민주화의 과실만 따먹으며 껍데기 진보시늉하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프레시안(조민규)

김 교수는 "입으로만 진보 자처하면서 더러운 입시비리로 특권층 기득권으로 살았으면 잘못을 빌고 입다물고 조용했어야 한다"며 "조국님에게 필요한 건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니라 묵언과 반성이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학생시절 시경분실 다녀온 저도 민주화 이후 보수진영에 몸담고 있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잘못된 건 잘못된 거라고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과 상식은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식 교수는 "가보지도 않은 남영동 남산 운운하며 '차라리 고문해달라'는 당신의 가증스러운 궤변은, 본인의 범죄혐의 수사를 '국가폭력' 운운하는 이재명 대표와 돈봉투 사건에 대해 '나부터 구속하라'고 허공에 외치는 송영길 대표와 어찌 그리도 닮았는지 그저 놀라울 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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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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