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아라월평초중 신설 최종보고회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중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기획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된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아라월평초중학교 예정 부지.ⓒ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4층 대극장에서 (가칭)아라월평초중학교 신축공사 사전기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교육(지원)청, 도내 모든 학교의 학부모, 교직원과 도의원, 도민 등이 참석한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중학교 설립은 김광수 교육감의 10대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시 월평동 717-2번지 일대 2만 1100㎡ 부지에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병설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학교 총 38학급 규모의 통합 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는 특수학급 1개가 설치되며 학생 정원은 819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주변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진행해 왔다.

최종 보고회는 제주도교육청이 ㈜다온건축사사무소에 의뢰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국내 유사 사례 조사 및 분석, 교육 수요자의 의견 수렴 내용을 설명한다. 또 지난 7월 개최된 중간 설명회 질의응답 의견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과 함께 교육 수요자와 제주도민 의견을 다시 한번 수렴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수요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도내 최초 신설 통합 운영학교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교육 문화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