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고추유통공사를 통해 지난 10일 부터 다음 달 27일 까지 2023년 산 홍고추를 수매 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수매량은 출하 약정을 체결한 1119호 농가를 대상으로 4743t의 홍고추 수매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고유가 시대에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 효과를 가져와 지역 고추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매가는 서울·대구 등 공영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의 건고추·홍고추 경매 가격 등을 참고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올해 첫 수매 단가는 특 등 3,000원/kg, 일등 2,900원/kg으로 수매 기간 동안 주 1회 가격을 조정하고 시중 가격의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수시 조정을 통해 시장 시세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영양군은 수매 계약 농가에 수매 실적에 따라 장려금과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며 장려금은 수매율 60% 이상인 농가에 300원/kg, 유기질 비료는 수매율 50% 이상인 농가에 100포/ha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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