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발빠른 태풍 피해 복구

신천대로, 신천동로, 신천둔치 침수구간 13곳 대상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침수된 도로 복구에 행정을 집중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특히 공단은 태풍 '카눈'이 대구지역을 지나간 10일 오후 3시부터 총 35대의 중장비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이날 밤 10시 20분부터 신천동로의 도로통제가 전면 해제됐다.

11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신천대로 두산교~상동교 하단 △신천대로 서변대교 하단 △신천동로 희망교 하단 △신천동로 중동교 하단 △신천동로 대봉교 하단 △신천동로 수성교 하단 △신천동로 동신교 하단 △신천동로 신천교 하단 △신천동로 칠성교 하단 △신천동로 경대교 하단 △신천동로 도청교 하단 △신천동로 성북교 하단 △신천동로 침산교 하단의 13곳이 침수됐다.

공단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인력 130여 명과 장비를 투입해 신천둔치 내 침수구간의 부유물 제거와 펜스, 안전표지판, 체육시설, 화장실 등 각종 시설물 정비를 시작했다.

문기봉 이사장은 "침수구간을 조속히 복구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침수 구간 내 물 빠짐이 완료되지 않아 인근 주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전을 당부했다.

한편, 공단은 태풍 대비해 9일 오후 6시부터 전 부서를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고 19개 부서의 225명이 비상근무를 실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요 취약지의 현장순찰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침수된 신천대로 및 신천동로 등의 긴급복구 작업을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실시했다.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