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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반도체공학과 신설…전남 유일 반도체 특성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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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반도체공학과 신설…전남 유일 반도체 특성화 교육 실시

올해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전원 100만원 학업장려금 혜택

국립목포대학교는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반도체공학과를 신설 및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의 반도체응용물리학과와 정보전자공학과를 통합해 국내 반도체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목포대 반도체공학과는 지역의 신산업 성장동력 분야인 반도체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됐으며 2024학년부터 반도체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반도체 전주기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목포대, 반도체공학과 신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외국계 대기업 및 국내 유수연구소 출신의 우수한 교수진과 최신 기자재를 확보해 전문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의 공동교육 MOU를 통해 모든 재학생 대상으로 최신 반도체 실습환경이 제공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미국-Amkor Tech., 일본-무라타 등)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2023년 2월 졸업생 기준 취업률은 78.1%로 국내 최고 수준이며, 특히 대기업 정규직 취업률 42%를 자랑하고 있다.

전라남도 역시 화합물 반도체센터를 통해 목포대 반도체공학과를 집중 지원해 반도체 후공정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공동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목포대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및 전남 화합물 반도체센터와 더불어 반도체 전주기를 경험할 수 있는 실습환경을 갖추게 됐다.

올해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전원(34명)에게는 우수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100만원의 학업장려금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남 화합물 반도체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전희석 목포대 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목포대 반도체공학과는 현재 운영 중인 외국계 대기업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 최고 수준의 대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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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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