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소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청정수소·암모니아 분야 연구개발 역량과 인증·시험평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수소 인증제도 연구용역을 통해 한국 특성에 맞는 인증제를 설계하는 등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TL은 청정수소 인증제도 설계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청정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청정수소 인증제도를 마련해 수소경제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 또는 암모니아와 같은 수소화합물를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로 2024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KTL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IER과 청정수소·암모니아 분야 시험평가 및 인‧검증 체계 구축,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해외 인증기관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R&D)과 교육훈련 등에 대한 긴밀한 협업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 활성화와 더불어 청정수소·암모니아 보급에 기여해 청정수소 기반의 녹색경제 전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김세종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미래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청정수소·암모니아 분야 활성화를 위해 인증·시험평가 체계 구축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L은 57년간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 트렌드에 대응하며 ESG경영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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