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조현일 경산시장은 9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지역 학교복합시설 설치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임종식 교육감,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도의장과 도의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부지에 문화체육시설, 평생교육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방소멸시대에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교육협력 사업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학교복합시설의 규모, 부지 제공 및 학생 이용 우선권, 소유권 관련 사항, 사업비 분담 관련 사항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 부지에 총사업비 275억을 투자해 수영장, 북카페, 늘봄교실, 한국어교육센터, 메이커교육관 등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생존수영, 방과후교육 등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복합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한 거점형 늘봄센터와 다문화가정 맞춤형 지원을 위한 한국어 교육센터, 메이커교육관 등 마을과 학교와 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5만 인구에 10개 대학이 있는 경산은 교육전문 도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이 힘낼 수있고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학교 복합시설을 잘 만들겠다”며 “시범적인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산시와의 업무협약으로 추진되는 이번 학교복합시설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산시와 협력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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