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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잼버리 대원들 안전과 즐거움 끝까지 책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참여한 4개국 2000여 명의 대원, 12일까지 전주에 머물 것으로 예상

전북 전주시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야영지를 철수해 전주지역에 머무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과 즐거움을 책임지기로 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4개국 2000여 명의 세계잼버리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농수산대학교로 각각 숙소를 옮겨 오는 12일까지 전주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세계잼버리 대원들이 전주에 머무는 마지막 순간까지 다시 찾고 싶을 만큼 인상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전주를 방문한 세계잼버리 대원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전주시

먼저 대원들이 전주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통역과 위생, 안전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운영 요원과 봉사자를 충분히 확보해 세계잼버리 대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파트너 역할을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알찬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당장 타 시군과 협조를 통해 미니잼버리를 추진하고, 국립무형유산원과 국립전주박물관 등 풍부한 전통 자원을 활용해 전주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고유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북도와 타시군, 지역 대학들과 소통하고, 공무원과 각종 자원봉사단체 등을 총 동원해 전주와 전북을 알린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전주를 찾은 39개국 1646명의 세계잼버리 대원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리기 위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세계잼버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세계 청소년들이 전주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만드는 데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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