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근대역사거리 인근 온금동에 지상 2층 규모로 청년들의 휴식 공간인 청년 쉼터 건립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청년쉼터 내부는 카페를 위탁 운영해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 방송실을 만들어 유튜브와 미디어를 이용한 개인 크리에이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학습 공간이 필요한 경우를 고려해 스터디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의 학업과 취업 준비를 위한 장소도 제공하게 된다.
현재 목포시는 청년 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8월 중에 완료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후 9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그동안 시 청년 단체와 목포시의회 청년 행복 스쿨 간담회를 2차례 정도 진행하고 타 지역에 건립 및 운영되고 있는 청년 쉼터를 청년 단체와 함께 방문해 벤치마킹 하는 등 의견을 수렴해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건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청년문화공간인 청년 쉼터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쉼터 공간이 돼줄 것"이라며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