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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과일축제, 태풍 ‘카눈’ 영향으로 잠정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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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과일축제, 태풍 ‘카눈’ 영향으로 잠정연기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예정...시민·관광객들의 안전과 추가피해 예방 위해 조치

경북 영천시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영천과일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영천시와 과일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천시농산물도매시장,영천·능금농협 공판장에서 열 계획이었던 ‘제22회 영천과일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 태풍 ‘카눈’이 북상하여 10일에 영남권에 상륙할 것으로 예고된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하여 내린 결정이다.

영천시는 영천시 홈페이지, 시청오거리 전광판 등을 통해 축제 연기 안내를 공지하고, 향후 축제추진위원회를 거쳐 개최일을 다시 결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과일축제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태풍이 영향권에 들어온 만큼 향후 상황을 고려하여 행사를 잠정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추후 원활한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태풍 '카눈' 위성사진(7일 오후 5시 30분 현재) ⓒ 국가위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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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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