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산림과와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 13개소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기피제 등 예방 물품 4종 8460개를 배부했다.
농업인 등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배부한 예방 물품 중 진드기 기피제는 쯔쯔가무시증뿐만 아니라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모기 등도 기피하는 성분이 있어 감염병 예방에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야외활동 시 ▲ 긴 바지, 긴 소매, 모자, 양말 등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 위에 앉을 때 방석이나 돗자리 사용 ▲농작업과 야외활동 후 몸을 씻으면서 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 ▲작업복은 분리해 바로 세탁하기 등이 있다.
남화모 보건소장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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