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인 '카눈'이 오는 10일경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가 새만금 야영지의 조기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7일 조직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새만금 야영지를 오는 9일께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은 강풍반경 350km로 우리나라를 모두 뒤덮을 정도의 크기로 알려졌다.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난 태풍은 10일 오전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와 영남 지역은 수요일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조직위는 새만금 야영지의 대안으로 서울(1안)과 전북(2안)의 숙박시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3시경에 긴급 대책회를 갖고 야영지의 조기 철수와 숙박시설 대안, K팝 콘서트 장소 등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