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국립공원 문수봉~당골광장을 연결하는 등산로에 최근 쓰러진 고사목(전도목)이 등반객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으나 10일 이상 방치되고 있다.
등반객들에 따르면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문수봉 방향의 등산로 중간에 고사목이 가로 막고 있거나 강풍의 영향으로 갈라진 나무들이 등산로를 가로 막으면서 등반객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문수봉 방향 1.5km지점과 소문소봉 갈림길~소문수봉구간 2.2km 옹달샘 인근 등산로에 강풍으로 반쪽으로 갈라진 나무가 방치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문수봉 방향은 등반객이 집중하는 당골광장~반재~태백산 천제단 구간에 비해 등반객 수가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당골광장~문수봉 방향 등산로는 평소에도 관리부실이 지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반객 A씨는 “태백산국립공원 등반로 가운데 문수봉 방향은 등반객이 적어서인지 등반로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문수봉 방향도 주 1회 이상 등산로 관리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태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기상특보 발령으로 최근 점검을 실시했다”며 “문수봉 구간 등반로의 전도목 등에 대해 확인 후 필요한 조취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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