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수인선 지하차도 인근에 침수 위험을 안내하는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진입차단 시설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지하차도가 침수될 경우 인명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치 위치는 사동 1633-3번지로, 양방향에 설치됐으며 총 사업비 3억 원이 투입됐다.
설치된 시설은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차도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수위계의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지하차도 진입금지를 알리며, 핸드폰 앱으로도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이에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신속한 통행 차단이 가능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관내 침수 취약지역은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고, 돌발적인 기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침수로 인한 시민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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