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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 초강수 “무량판 구조 외에 지역 시공 아파트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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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 초강수 “무량판 구조 외에 지역 시공 아파트 전수조사”

시공 중인 공동주택 16개 단지 감리단이 각각 다른 건설현장 교차로 공정성 확보

전북 익산시에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가 1곳 있으나 철근 누락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 선제적 안전점검 차원에서 무량판 구조에 국한하지 않고 시공 중인 지역 아파트를 전수조사하기로 하는 등 '초강수 대응'에 나섰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건설 중인 아파트 중 무량판 구조는 평화지구 LH아파트 1곳이며 최근 국토부 조사결과 전단 보강근이 부족한 15개 단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익산시는 그러나 무량판 구조 여부와 상관없이 시공 중인 공동주택 16개 단지를 대상으로 감리단 교차 점검에 들어갔다.

▲전북 익산시청 건물ⓒ

익산시는 현재 시공 중인 공동주택 단지의 각각 다른 건설현장을 교차 점검하는 방식으로 안전점검의 투명성과 전문성, 책임성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안전진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공 중인 공동주택 16개 감리단은 무작위로 각각 다른 건설현장에 투입돼 품질관리와 안전관리계획서 등 적정 여부, 설계도서대로 시공 여부, 공사현장 구조물 점검 등 집중적으로 점검을 통해 부실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익산시는 특별점검에서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한 사안은 공사 및 사용중지 조치를 한 뒤 정밀 안전진단과 보강공사, 관계자에 대한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일 2017년 이후 준공된 전국 민간아파트 가운데 무량판 구조를 지하주차장에 도입한 243개 단지를 대상으로 철근 누락 등 안전점검을 다음달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익산시는 민간아파트 1곳이 포함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순살 아파트’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무량판’ 구조에 국한하지 말고 시공 중인 지역 아파트를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하게 된 것”이라며 “시민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더욱 강도 높은 현장감리가 이뤄져야 하며, 감리단 공정성 확보를 기반으로 이중삼중으로 철저히 안전을 검증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정 시장은 “공동주택 건설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수시로 현장을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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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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