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운영하는 자연 속 물놀이터 ‘동해 무릉오선녀탕’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힐링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피서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삼화동 무릉건강숲 인근에 위치한 무릉오선녀탕은 무릉계곡수와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장 5곳(장표림, 포포연, 윤슬담, 가락지, 청옥담)과 매점, 화장실, 탈의실, 포토존 등 부대시설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관리소 등이 갖춰졌다.
시는 올해 야외 의자 및 탕 주변 미끄럼 방지 패드 설치, 탕 내외부 도색 등 환경개선을 비롯해 흡연, 취사, 음주, 반려동물 출입 금지, 1일 1회 이상 규칙적인 야외풀장 청소, 주 2회 수질검사 실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방문객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에서 피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심이 60~90㎝로 비교적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고 있으며, 천하절경을 자랑하는 무릉계곡 입구와 가깝고 주변으로 무릉별유천지, 동해무릉건강숲 등 관광지와 인접해 있는 이점 덕분에 개장 이후 현재까지(8. 1. 기준) 8922명의 인원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32명 대비 약 93% 증가한 수치이며, 일일 평균 430명, 최대 1000여 명의 인원이 찾고 있어,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 해 총 방문객 수 1만 1703명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과 연계해 20일까지 운영되고 있는 무릉오선녀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오선녀탕을 찾는 차량에 대하여는 승용차량 4000원(동해시민 50% 할인), 승합차량(봉고차이상) 5000원(할인 적용 없음)의 환경관리 요금을 부과하고, 차량별 10리터 종량제 봉투 1개를 지급하고 있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안전 및 시설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더 많은 이용객들의 방문을 유도하여 무릉오선녀탕이 여름철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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