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마련한 '2024년도 대입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이 신청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광주교육연구정보원 3층)에서 2024년도 수시대비 상담 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3 재학생을 비롯한 졸업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상담은 원활한 상담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지만 접수 하루 만에 상담 인원 400명이 마감됐다.
상담은 광주진학부장협의회, 광주진로진학지원단,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교사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희망 진로, 관심 전공, 성적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학생들의 수시 지원 시 개별 맞춤형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입은 전년도 대입의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수시와 정시의 선발 인원 비율에서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차이가 확대된 점,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는 등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이슈로 졸업생의 수능 응시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혼란이 다소 예상되면서 교사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한 대입 지원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은 지난달 15~16일 운영한 광주진로진학박람회에서도 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1 진학상담을 진행하고, '광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학상담 행사도 준비하는 등 변화된 대입 전형에 학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12월 정시모집을 앞두고 정시 집중 상담 주간도 마련한다.
이와 별개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상담밴드'를 통해 현직 교사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또 매월 2차례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1:1 토요 상담과 화상 상담 주간을 운영 중이며 대교협에서 주관하는 화상상담과 대입상담콜센터(1600-1615)를 안내 중이다.
박철영 진로진학과장은 "최근 대입 수시 지원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공교육의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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