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무주 안성 두문마을서 4~5일 전통낙화놀이축제 개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무주 안성 두문마을서 4~5일 전통낙화놀이축제 개최

낙화놀이, 낙화봉 만들기 체험부터 재현까지 한 자리에서

전북 무주군의 대표적 무형문화재인 ‘낙화놀이’가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안성면 두문마을 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두문리 낙화놀이보존회가 주최 · 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두문마을 낙화놀이’ 재현을 통해 전통 불꽃놀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개최된다.

4일 오후 5시 30분 마을 대동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개막식 행사로 이어지며 8시 40분부터 낙화놀이가 펼쳐지고 5일에는 오후 6시부터 축하공연과 마을주민 한마당잔치, 그리고 낙화놀이 재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원 낙화봉 만들기와 석채화 그리기 체험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터는 ‘낙화놀이’ 관람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일원 두문리 낙화놀이보존회장은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지난 2006년 복원시킨 전통낙화놀이축제는 두문마을 낙화놀이를 탄생시킨 주민들이 직접 준비를 해서 개최를 하는 것인 만큼 그 의미와 정성이 남다르니 많이들 오셔서 보시라”고 전했다.

낙화놀이는 뽕나무 숯가루와 소금, 말린 쑥 등을 한지로 감싸 ‘낙화봉’을 만들고 그것을 긴 줄에 매단뒤 불을 붙여 즐기는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는 주민들에 의해 복원된 이래 17년간 무주반딧불축제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초청을 받아 그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매년 8월 첫째 주 금 · 토요일에 개최되는 두문마을 여름축제와 8월 말~9월 초에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 등에서 두문리 낙화놀이보존회원들에 의해 재현되고 있으며 올해는 9월 2일과 3일, 9월 8일과 9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

무주안성낙화놀이는 前 두문리 낙화놀이 보존회장 박찬훈 옹의 옛 기억을 토대로 전북대학교 김익두 교수와 무주군의 노력으로 복원되었으며 이후 두문리 낙화놀이보존회원들에 의해 전통방식으로 전승 · 보존되고 있으며 2016년 10월 14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꽃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해서 ‘낙화(落花)놀이’라 이름 붙여진 낙화놀이는 무주 안성면 금평리 두문마을에서 계승 발전시켜온 전통불꽃놀이로 ‘줄불놀이’, ‘불놀이’라고도 불리며 특히, ‘낙화봉’이 타오를 때 서서히 피는 불꽃과 숯이 타들어 가며 내는 소리, 그리고 그윽하게 번지는 쑥 향이 운치를 더해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