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국민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가 오는 7일 재개장 하지만 체육지도자 확보 문제 등으로 당분간 정상 운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착공한 체육센터 수영장과 헬스장 등의 개보수와 리모델링 공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요가·에어로빅의 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그러나 시체육회가 위탁 운영하던 체육센터는 지난 4월부터 태백시가 직영하고 있으나 안전지도자와 생활체육지도자 확보에 차질을 빚으면서 체육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수영장도 당분간은 정상운영에 차질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헬스장과 요가 및 에어로빅의 경우 생활체육지도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헬스·요가·에어로빅이 오는 7일 개장하더라도 운영시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태백시는 체육센터 재개장을 앞두고 시체육회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생활체육지도자 파견 요청과 함께 직접 채용에도 나섰으나 자격을 갖춘 생활체육지도자가 없어 애를 태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체육센터가 오는 7일 재개장 하더라도 당분간은 정상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영장과 헬스장 및 에어로빅 회원 등록을 마친 회원들은 이용시간을 사전에 확인 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센터 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회원들은 수영장 500여 명을 비롯해 약 100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은 매우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체육센터는 3개월간 휴장할 것으로 고지가 되었으나 공사기간이 1개월가량 지연된데 이어 지도자 확보문제로 개장이 지연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조속한 개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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