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를 통해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특산물도 판매하는 등 쌍끌이 전략 구사에 나섰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부안군 하서면 일대에서 열리는‘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서 익산 홍보관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전 세계인들에게 익산을 알리고 농특산물의 우수성도 널리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인 154개국 4만3천여 명의 세계 청소년들에게 우수한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홍보해 세계에 알리고 추후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로 여행가자’라는 주제의 홍보관은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필두로 보석박물관, 만경강길, 아가페정원, 국화축제, 서동공원, 바람개비길 등 특색 있는 관광지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백제의상과 교도소 복장, 가발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익산시의 관광캐릭터인 마룡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을 구성하고, 경품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체험의 재미를 더했다.
익산시는 또 농특산물판매장을 통해 멜론과 방울토마토, 고구마, 양파 등 우수한 농산물과 지역 농축산물로 만든 요거트, 누룽지, 식빵, 흑삼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특산물 세일즈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홍보관과 농특산물판매장에 방문해주신 잼버리 대원들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잼버리 대회 이후에도 익산시에 방문하시어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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