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에 광주 남구 '오방로'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온라인 시민 여론조사(70%)와 도시숲위원회 현장심사(30%)를 반영, 남구 오방로 가로수길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구 오방로 가로수길은 방림사거리에서 봉선동 무등1차 교차로까지 1㎞구간으로, 이팝나무와 수국 등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생태적 건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해 평소 이용하는 시민들이 걷다가 잠시 쉬어가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형 녹지공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오방로를 관리하는 남구에 2024년 가로수 유지관리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은 생활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로수를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정책으로 올해 3회째이다. 2021년에는 동구 '금남로', 지난해에는 광산구 '임방울대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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