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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쫄보정치 망해…날 잡범 취급했지만 이준석·유승민 안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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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쫄보정치 망해…날 잡범 취급했지만 이준석·유승민 안고 가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30일 국민의힘을 향해 "나는 총선까지 쳐냈지만, 이준석도 안고 유승민도 안고 가거라"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이다. 그런게 정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나를 잡범 취급한 건 유감이다.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이라며,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이 괜찮을까. 황교안이 망한 것도 쫄보정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자는 하이에나 떼들에게 물어뜯겨도 절대 죽지 않는다"이라며 "하이에나 떼들에게 한두 번 당한 것도 아니지만 이 또한 한 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수해 골프' 논란에 휩싸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10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 프레시안(권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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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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