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는 장마 이후 이어지는 폭염에 맞서 전 시설물에 대한 특별 방역과 역사별 무더위 쉼터 운영에 나섰다.
30일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장마 이후 기온 상승으로 모기 등 해충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 역사와 전동차, 차량기지 등의 각 시설물과 배수구 등에 대해 특별 방역 소독을 끝마쳤다.
특히 올 여름 잦은 집중 호우와 코로나 재 확산으로 감염병 유행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동차 객실 손잡이와 의자, 엘리베이터 버튼 등 고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시설물들은 매일 수시로 살균할 계획이다.
또한 상무역 등 10개역 역사 대합실을 무더위쉼터로 조성, 지역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무더위쉼터에는 목재평상과 대형선풍기 등이 설치하고, 외부 기온에 맞춘 냉방 시스템 가동중이다.
도시철도공사 조익문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 기후 확대로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과 최선의 고객서비스로 시민들의 쾌적한 여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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