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어 나흘째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 몸은 일정 범위 내에서 기온이 상승할 때 땀을 배출하는 등 체온조절 기전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만 극심한 폭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체온조절 중추의 장애로 열사병 등이 발생하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이나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고 커피나, 술, 탄산음료 등은 자제하도록 한다.
또한, 장시간의 외부 활동으로 인한 두통, 오심,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온열질환 증상 발생 시 응급연락 1339 또는 119로 연락하고, 폭염에 대한 특보 기준과 온열질환 대비 건강수칙을 미리 숙지하여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강릉시 보건소는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경로당을 비롯한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고위험군 환자 등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주의 안내, 방문 건강 체크, 안부전화 걸기, 무더위 쉼터 등을 안내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시고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숙지하시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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