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국민체육센터(이하 체육센터)에 대한 개보수 공사 종료로 내달 7일 수영장이 개장하지만 헬스·요가·에어로빅 개장이 불투명해지면서 이용 회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태백시에 따르면 총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4월 12일 착공한 체육센터 수영장과 헬스장 등의 개보수와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수영장은 두 차례의 수질검사를 통과해 내달 8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영장은 사전에 지도자를 확보했지만 헬스장과 요가 및 에어로빅의 경우 안전지도자와 생활체육지도자를 최근까지 확보하지 못하면서 헬스·요가·에어로빅 개장일정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에 태백시는 최근 시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체육센터 재개장을 앞두고 헬스·요가·에어로빅 분야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체육센터 이용회원들도 내달 7일 재개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태백시 관계자는 “체육센터 수영장 재개장은 내달 7일 정상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라며 “헬스장과 요가 등은 지도자 채용공고를 진행하고 있는데 자격증을 갖춘 지도자 확보가 어려워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27일 저녁시간에 체육센터 이용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도자확보 대책을 협의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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