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공노 의회사무처지부, '고충신고센터' 현판식 개최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경공노) 의회사무처지부가 27일 강순하 경공노 위원장, 이용구 의회사무처 지부장 등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충신고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경공노 의회사무처지부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고충신고센터는 의회사무처 내에서 발생하는 도의원 및 간부, 직원 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폭언, 갑질, 성희롱 등 불합리한 고충 전반에 대해 신고·제보를 접수한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 '고충신고센터' 현판식 기념촬영. ⓒ경기도

조합원 200명이 속한 경공노 의회사무처지부는 접수된 신고·제보를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개선요구 및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용구 지부장은 “의회사무처는 156명의 도의원 및 간부등이 근무하는 특수한 공간이다보니 폭언, 갑질 등에 직원들이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근무환경”이라며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충을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시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강순하 경공노 위원장은 “노조의 존재 이유는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갑질 등 불합리한 처사에 강력히 대응해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고충신고센터 개소가 도의원과 의회 간부들의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