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오후 10시 35분쯤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4층 거주자가 주방 가스레인지 부근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5분만에 진압됐다.
이 불로 세대 내부가 소실돼 소방 추산 1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한밤중 화재 소식에 놀란 입주민 1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세대 거주자가 음식물을 조리하다 잠든 사이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