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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관수 극단 갯돌 대표, '민족 광대상' 수상…민족극 최고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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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관수 극단 갯돌 대표, '민족 광대상' 수상…민족극 최고의 영예

청년 시절부터 묵묵히 걸어 온 광대 외길 36년

문관수 극단 갯돌 대표가 '제33회 대한민국 마당극 축제'에서 민족극 최고 영예의 상인 '민족 광대상'을 수상했다.

민족 광대상은 개인의 예술적 성과와 함께 소속 극단의 기여도, 협회의 공헌도 등을 아우르는,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의미에서 주어지는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다.

민족 광대상을 받은 문관수 대표는 건국대 탈춤반 출신으로 1987년 극단 갯돌에 입단해 예능국장을 역임하고 2011년부터 대표직을 맡아 오고 있다.

▲문관수 극단 갯돌 대표ⓒ

청년 시절부터 우리 문화에 흥취돼 시작한 지 36년 광대 외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문관수 대표는 대한민국 마당극 축제 예술 감독, 목포항구축제 추진 위원,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집행위원장, 5.18광주민중항쟁기념 공연 총 연출 등을 맡고 있다.

마당극 품바 품바, 남도 천지밥, 뺑파전, 목포의 눈물 등에서 넘치는 끼와 재주로 마당 판을 뒤흔드는 귀재로 정평이 나 있다.

▲민족 광대상 수상 소감 밝히는 갯돌 문관수 대표ⓒ극단 갯돌

한편 사단법인 한국민족극협회 주최로 지난 23일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33회 대한민국 마당극 축제는 전국 15개 도시 23팀이 참가해 성대한 축제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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