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동고 유도부가 마카오 아시안컵 대회에 도전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 해동고(이수길 교장)는 지난 22일부터 열린 마카오 아시안컵대회에서 100kg 김민규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1개, 은2개, 동6개의 쾌거를 거뒀다.
해동고유도부는 이수길 교장을 주축으로 몇달 전 국제심판을 획득한 김태윤 부감이 마카오 아시안컵대회 심판으로 파견됐고 국제 시합 코치 경험이 많은 정영주 지도자는 헤드코치로 발탁됐다.
지난 22일 첫날 유소년 대회에서는 81kg 결승전에서 해동고 정우현 선수가 호주 카르스텐스 선수에게 아쉽게 패해 금빛 사냥을 놓쳤지만 60kg 양현진, 66kg 김도현, 73kg 박규민, 90kg 최현우가 3위에 올랐다.
둘째날 청소년시합에서는 100kg 김민규 선수가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며 마카오 전역에 애국가를 울렸다. 또한 81kg 박규민 3위, 100kg 최현우 2위 등 90kg 이상윤이 패자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리비아 알하지리 선수를 조르기 한판승으로 이기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마카오 아시안컵 대회의 한국팀 단장인 이수길 교장은 "부상없이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한국팀 선수에게 고맙다"며 "해동고등학교 유도부는 부산, 한국에서만 최고가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최고다"고 말했다.
국제심판으로 파견된 김태윤 부감은 우수한 성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는 영애를 안았다. 정영주지도자는 한국팀 중 가장 메달을 많이 획득한 지도자로써 이번 마카오에 애국가를 처음 울릴 수 있게 만들어줬던 주역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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