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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호우 이재민들 경북도립대 신축 기숙사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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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호우 이재민들 경북도립대 신축 기숙사로 이주

예천문화체육센터 내 텐트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는 집중호우 이재민 52가구 79명을 경북도립대 미래관으로 이주를 완료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립대 미래관은 지난해 준공한 신축 기숙사로 15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사생실(2인 1실)과 장애우실, 체력단련실, 학습실, 세탁실 등의 공용 공간 등 최고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재민들은 2인 1실로 생활하며 기본적으로 화장실, 냉난방 완비, 개인용 침대, 옷장, 책상, 초고속인터넷망을 사용할 수 있다.

이재민들의 아침식사는 외부 식당에서 배달되며 점심, 저녁은 영양사가 근무하는 학생 구내식당에서 제공한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편의 지원을 위해 3교대 11명의 인력을 상시 근무토록 함으로써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20일 이철우 도지사는 도청 재해대책 실국장 회의에서 일상적인 생활과 개별적인 숙박이 가능한 선진국형 이재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경북도립대 기숙사를 임시거주시설로 추진하게 된 배경 또한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임시거주시설에 대피한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의 불편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동원해 총체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는 이철우 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주현장에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TV 설치 점검, 애로사항 청취 등 이재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나서 해결했다.

이 지사는 25일 간부회의에서 “예천에 괜찮은 숙박시설들은 지금 양궁대회 등으로 예약이 다 차 있더라. 그래서 찾아보니 작년에 신축한 경북도립대 기숙사가 있어서 당장 옮겨 모셨다”며 “공직자는 ‘무한서비스 조직’이라 생각하고 어떻게 국민을 대접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24일 체육시설에서 텐트생활을 하고 있던 이재민들의 이주 당시 현장에서 지휘하며 이동을 도왔다.ⓒ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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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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