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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청양 수해 복구 현장에서 희망의 다리 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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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청양 수해 복구 현장에서 희망의 다리 놓아

이재민과 복구 봉사자 식사 해결…3만 2천여 물품도 지원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 봉사대원들이 청양군 청남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식당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청양군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이하 희망브리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민에게 희망의 다리를 놓고 있어 화제다.

희망브리지 사무처 직원과 자원봉사자로 꾸려진 10여 명의 봉사대는 지난 24일부터 수해복구 현장인 청양군을 찾아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및 군인·경찰 등 복구작업 참여자들에게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구호키트 130세트, 대피소 칸막이 40개, 모포 400개, 바닥 매트 40개, 생수 2만 3840병, 수건 1100개, 슬리퍼 300개, 음료 1044병, 초코바 1092개, 캔 커피 600캔, 컵라면 1272개 등 총 3만 2868점의 구호 물품을 청양지역에 지원했다.

식사 현장에서 만난 A씨(여.70)는 “식단 구성이 너무 알차고 맛이 좋다. 밥도 잘 됐고, 반찬 간도 딱 맞는 식사를 마련해 준 희망브리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도 “장병들과 경찰 등 복구 인력의 식사가 절실했는데 희망브리지의 선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군도 행정력을 총동원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군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 안전 상황실을 가동하면서 청양은 물론 전국의 피해 이웃을 돌보고 있다”라며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청양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1961년 설립된 희망브리지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단체로 재해구호법 제29조에 근거를 두고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의 식사 지원 봉사는 오는 30일까지 청양군 수해복구 현장에서 진행되며 수해복구 상황에 따라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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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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