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 야간·휴일에도 병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다

아름동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다음달 1일부터 소아 야간·휴일 외래 진료 시작

▲세종시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에 지정된 웰키즈소아과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이 다음달 1일부터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5일 아름동에 위치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대표 백인환)을 세종시 최초의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7월31일까지 2년간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주 7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진료 시간은 평일 8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인근의 아람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 야간·휴일에 달빛어린이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아람약국에서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소아 경증환자 수용 개선은 물론, 응급실 과밀화 해소, 외래진료를 통한 의료비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며 “소아 인구비율이 높은 우리시 특성에 맞춰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 등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환자가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도 지정 의료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