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스마트폰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똑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선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대부도 똑버스 이용자는 초기 40여 명에서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똑버스 4대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 4일부터 이동케어 똑버스 2대를 추가 운영해 도합 6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똑버스는 이전까지 전용플랫폼인 ‘똑타’ 앱을 통해서만 회원가입 및 호출이 가능해, 앱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은 이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경기교통공사, 경기도, 현대차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화로도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 21일에는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기교통공사 전용 콜센터 번호는 ‘1688-0181’이며 전화 호출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유선콜 서비스 도입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똑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행정에 있어 수혜를 받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의 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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