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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 강경흠 제주도의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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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 강경흠 제주도의원 검찰 송치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강경흠 제주도의원(무소속, 제주시 아라동을).ⓒ제주도의회

경찰은 24일 강 의원(무소속, 제주시 아라동을)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강 의원은 최근 외국인 성매매 업소를 출입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해당 성매매 업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출입문을 걸어 잠근 뒤 동남아 여성 4명을 고용해 손님 접객과 성매매를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업소의 장부를 살펴보던 중 강 의원의 결재 내역을 확인해 조사를 진행했다.

강 의원은 해당 업소를 출입한 건 맞지만 성매매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월 말에도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10개월 처분을 받은데 이어 제주도의회 윤리위원회에서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2일 윤리심판회의를 열어 성매매 의혹을 받는 강 의원을 '제명' 의결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의 제명 결정에 이의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당적이 무소속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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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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