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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로 도로가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잠겼다"…목포, 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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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로 도로가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잠겼다"…목포, 비 피해 '속출'

바닷물 만조에 200㎜ 폭우까지 겹쳐 67건 피해 발생

이번 집중호우로 전남 목포시에도 8차로 도로가 잠기고 토사가 붕괴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목포에는 236.2㎜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는 760.8㎜의 비가 내렸다.

특히 24일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주요 도로가 잠기고 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모두 6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많은 비로 인해 목포시 석현동 8차로 도로가 물에 잠겼다.2023.7.24ⓒ

목포의 관문으로 불리는 석현삼거리 왕복 8차로 도로와 자동차매매상가 일대가 바닷물 만조에 200㎜ 폭우까지 겹쳐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물에 잠기면서 한 때 도로가 통제됐다. 이로 인해 주유소, 금융기관, 카페 등 상점 10여 곳이 이날 오전 문을 닫았다.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목포시의 도로 침수는 37건이 발생해 24건이 완료되고 13건은 복구중이다.

또 대양동 아이엠로즈빌아파트 옆 도로에 토사가 붕괴돼 주차중이던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신아비치3차와 근화타운맨션, 초원용해빌라 지하주창장이 침수됐고 연산동 평화사진관 등 주택·상가 20곳이 물에 잠겼다.

유달로 축대는 붕괴위험이 있어 즉각 보수됐고, 도로 3곳이 파손돼 긴급복구됐다.

농경지는 삼향동 8㏊와 옥암동 5㏊가 침수 피해를 봤다.

목포시 관계자는 "많은 비로 인헤 저지대의 침수피해가 잇따랐다"며 "현재 비 피해를 본 47건이 복구됐고, 나머지 20건도 빠른 시간내 복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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